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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나눠맞기 정말 안전할까? 전문의가 말하는 숨겨진 위험성

콤비 2025. 6. 20.

위고비 나눠맞기 정말 안전할까요?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위고비 나눠맞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실 텐데요. 비싼 가격 때문에 고용량 펜을 구매해서 소량씩 나눠 사용하는 방법이 과연 안전한 방법인지, 그리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꼼꼼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과 숨겨진 위험성 그리고 전문의의 권고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고비 나눠맞기란?

위고비 나눠맞기는 고용량 위고비 펜을 구매한 후 처방된 용량보다 적은 양을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7mg 펜을 구매해서 0.25mg씩 나누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이 유행하게 된 주요 이유는 경제적 부담 때문입니다. 위고비 한 펜의 출고가가 37만 2,025원이고, 병원에서 처방받으면 60~80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비용 절약을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나눠맞기가 가능한 이유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위고비가 원래 인슐린 펜으로 사용되던 제품을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한 번에 돌리는 펜타입만 있어서 나눠맞기가 불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급 문제로 인해 다이얼 조절이 가능한 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고비 나눠맞기 계산법과 실제 방법

용량별 다이얼 칸수 계산

위고비 나눠맞기를 할 때는 정확한 용량 계산이 필수입니다. 다음은 주요 용량별 다이얼 칸수입니다.

희망 용량 1.7mg 펜 기준 다이얼 칸수 사용 가능 회숫
0.25mg 11칸 26회
0.5mg 22칸 13회
1.0mg 44칸 6회

실제 투여 방법

나눠맞기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소리로 칸수를 세는 것입니다. 눈금이 아닌 '딸깍' 소리를 들으며 정확한 칸수를 돌려야 합니다. 만약 칸수를 잊어버렸다면 반드시 0으로 돌아가서 다시 카운트해야 합니다. 다이얼을 돌리는 시작점은 '0'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선(- -) 표시는 새 펜 사용 시 주사 흐름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고비 나눠맞기의 위험성과 부작용

제약회사의 공식 경고

위고비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는 나눠맞기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펜 개봉 후 최대 6주 이내에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나눠맞기를 하면 3~4개월까지 사용하게 되어 약물 변질 위험이 높아집니다.

감염 위험과 약물 변질

나눠맞기 과정에서 바늘을 반복적으로 교체하게 되면 2차 감영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장기간 보관으로 인한 약물 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동일한 약물이 일정하게 주사되지 않으면 약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늘의 눈금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아 정확한 용량 투야가 어렵게 때문입니다.

전문의들이 나눠맞기를 권하지 않는 이유

전문의들은 위고비 나눠맞기를 강력히 비추천하고 있습니다.

  • 정확한 용량 투여의 어려움: 바늘 눈금의 부정확성으로 인한 용량 오차 발생
  • 약물 안정성 문제: 장기간 보관으로 인한 약효 저하 가능성
  • 감염 위험: 반복적인 바늘 교체로 인한 오염 가능성
  • 부작용 발생 시 책임 소재 불분명: 제약회사와 의료진 모두 책임지지 않음

위고비 처방 가이드라인

보건복지부는 위고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12월 2일부터 위고비 비대면 진료 처방을 제한했습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처방받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안전한 위고비 사용을 위한 방법

정품 처방과 정량 투여의 중요성

위고비는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려가며 사용하는 비만 치료제입니다. 0.25mg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처방 시 권고된 가이드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임의로 용량을 조절하거나 나눠맞기를 하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 상담의 필요성

위고비 사용 전후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 BMI, 기존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적절한 용량과 사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고용량 위고비를 나눠 맞을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자기 판단으로 용량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위고비 나눠맞기 관련 FAQ

Q1. 위고비 나눠맞기가 정말 위험한가요?
A1. 정말 위험합니다. 제약회사와 전문의 모두 권하지 않습니다. 감영 위험, 약물 변질, 부정확한 용량 투어 등 여러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Q2. 나눠맞기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나요?
A2.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약이 가능해 보이지만 부작용 발생 시 치료비가 더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눠맞기시 효과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Q3. 이미 나눠맞기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올바른 처방으로 전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상태와 부작용 여부를 체크받으세요.

Q4. 나눠맞기 시 다이얼은 몇 칸 돌려야 하나요?
A4. 용량별로 다르지만 정확한 계산이 어렵고 위험하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정품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Q5. 위고비 펜은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A5. 개봉 후 최대 6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이 기간을 초과하면 약효가 떨어지고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위고비 나눠맞기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이지만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제약회사와 전문의 모두 강력히 권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건강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단기적인 비용 절약보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올바른 처방을 받고 정품을 정량대로 사용하세요. 여러분의 안전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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