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사, 개업, 결혼 손없는 날 완벽 정리

이사나 결혼, 개업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계신다면 누구나 한 번쯤 '손없는 날'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손 없는 날의 정확한 날짜와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없는 날이란?

손없는 날은 한국의 전통 민속신앙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이사, 결혼, 개업 등 중요한 일을 할 때 길일(좋은 날)로 여겨지는 날입니다. 여기서 손은 단순히 손님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방해하는 악귀, 나쁜 기운, 귀신을 뜻합니다. 그래서 손없는 날은 악귀, 나쁜 기운, 귀신이 활동하지 않아 방해를 받지 않는 날로 평온하고 강한 날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예로부터 조상님들은 집을 옮기거나 큰 행사를 치를 때 귀신의 방해를 피하고자 손없는 날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손없는 날은 이삿짐센터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사 비용도 평소보다 20~30% 정도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손없는 날의 기준과 계산법

손없는 날은 음력 기준으로 매월 날짜의 끝수가 9 또는 0으로 끝나는 날입니다. 즉 9일, 10일, 19일, 20일, 29일, 30일이 손없는 날입니다. 이 날에는 방향에 따라 악귀가 사라진다고 믿어 이사, 결혼, 개업 등 중요한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날로 여겨집니다.

 

2025년 손없는 날

월	손없는 날(음력 기준)
1월	8, 9, 18, 19, 28
2월	6, 7, 16, 17, 26, 27
3월	8, 9, 18, 19, 28
4월	6, 7, 16, 17, 26, 27
5월	6, 7, 16, 17, 26
6월	4, 5, 14, 15, 24
7월	3, 4, 13, 14, 23, 24
8월	2, 3, 12, 13, 22, 31
9월	1, 10, 11, 20, 21, 30
10월	1, 10, 11, 20, 29, 30
11월	8, 9, 18, 19, 28
12월	8, 9, 18, 19, 28, 29

손없는 날은 매년 다르기 때문에 이사 날짜를 정할 때는 반드시 최신 달력을 확인하세요.

손없는날 이사하는 이유

손없는날은 악귀나 나쁜 기운의 방해 없이 평온하게 이사할 수 있다는 믿음과 집안의 복과 번영을 기원하며 전통적으로 큰 행사를 치르기에 가장 좋은 날로 여겨집니다. 이런 이유로 손없는 날은 이사 수요가 몰려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이사 비용도 평소보다 비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주말과 손없는 날이 겹치면 이사 비용이 더 오르니 2~3개월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삿짐센터도 손없는 날을 기준으로 성수기 일정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서비스 품질이 꼼꼼해질 수 있습니다.

손없는날 이사하지 못한다면?

손없는 날에만 이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적 근거보다는 전통적인 민속신상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에 일정이나 비용 문제로 손있는 날에 이사를 해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액땜 방법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액땜 방법

집 네 귀퉁이나 현관 입구에 소금 뿌리기(정화 및 부정 방지)
팥으로 만든 음식 집안 곳곳에 놓기(팥의 양기 기운이 귀신을 물리침)
쌀을 밥솥에 담아 집이나 부엌 중앙에 놓기(풍요와 복 기원)

마치며

손없는 날은 한국의 오랜 전통과 민속신앙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날입니다. 이사나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면 손없는 날을 참고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너무 부담 갖지 않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손없는 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여전히 부모님 세대나 전통을 중시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사뿐만 아니라 결혼, 개업, 집수리 등 각종 중대사에도 참고하는 경우가 많으니 가족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