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 비교 / 우선순위
파킹통장
파킹통장은 운행을 멈추고 차를 세워놓는 파킹(parking)처럼 주차하듯 목돈을 은행에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은행의 수시 입출금 통장은 연 0.1%~0.2%(세전)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지만 파킹통장은 1%가 넘는 금리를 지급한다. 돈을 오래 묶어두고 싶진 않지만 이자를 조금이라도 더 받고 싶은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상품이다.
최근 계속되는 금리인상으로 변동금리가 적용된 파킹통장의 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다. 그래서 가입한지 얼마 안된 상품을 해지하고 더 높은 금리의 다른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부담없이 목돈을 잠깐 맡겨둘 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정리해보았다.
1. 네이버통장 연 3.05%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미래에셋증권에 CMA-RP 네이버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최대 1천만 원까지 연 3.05% 금리를 제공하고, 천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연 2.6% 금리를 제공한다. CMA 계좌라 이자는 매일 지급된다.
2. 케이뱅크 파킹통장 연 2.7%
2017년에 출시한 케이뱅크는 대한민국 첫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케이뱅크의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는 최대 3억 원까지 연 2.7%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3. 카카오뱅크 파킹통장 연 2.6%
카카오뱅크 파킹통장 상품인 세이프박스는 최대 1억 원까지 연 2.6%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자는 매월 네 번째 금요일 결산해서 다음날 토요일에 지급된다.
4. 토스뱅크 파킹통장 연 2.3%
토스뱅크는 따로 파킹통장 상품이 없다. 대신 토스뱅크 통장 자체에서 금액 제한 없이 연 2.3%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모으기라는 상품을 통해 세분화해서 돈을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다. 이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지급되었는데, 2022년 11월부터는 이자 받는 날이 매달 1일로 변경된다. 그리고 이자 받기 기능을 통해 어제까지 쌓인 이자를 바로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5. 애큐온저축은행 파킹통장 연 4%
애큐온저축은행 파킹통장 상품인 머니쪼개기는 1인 최대 2천만 원까지 연 4%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자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 다음날 토요일에 지급된다.
6. 다올저축은행 파킹통장 연 3.8%
다올저축은행의 Fi저축예금 상품은 금액 제한 없이 3.8%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자는 매분기 마지막 월 세 번째 토요일을 결산기준일로 하여 다음날 지급된다.
비대면(다올디지털뱅크 Fi) 로 개설해야 3.8%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결론
은행별로 파킹통장의 금리를 비교해봤다. 역시 예상한대로 2금융권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금리가 1금융권 인터넷 은행보다 더 높았다.
요즘 레고랜드 등 은행권 부실 우려가 심해지는 상황이라 무조건 금리가 높다고 해서 저축은행 파킹통장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예금자 보호 금액인 5천만 원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금액대 순서로 네이버통장 → 케이뱅크 → 카카오뱅크 → 토스뱅크를 적절히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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