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라도 새해 해돋이 명소 추천
전라도 해돋이 명소들은 바다와 섬, 호수, 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경의 스케일이 크고 색감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해와 남해를 끼고 있어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루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많고, 다도해와 함께 보는 일출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을 선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전라도 일출 시간은 대체로 오전 7시 35분 전후(전남 남해안 기준)로 예상되며, 일출 30분~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남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해맞이 명소 중 하나로, 이름 그대로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고운 모래가 깔린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 용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 그리고 절벽까지 어우러져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일출 풍경이 압권입니다. 특히 2026년 1월 1일에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공식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떡국과 유자차 나눔, 새해 소망 메시지 달기, 고흥군 전속예술단 공연, 불꽃쇼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축제는 해돋이 시간대에 맞춰 이른 아침에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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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해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탁 트인 시야로 감상할 수 있고, 겨울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남해안 기후 덕분에 체감 온도도 동해안보다 다소 부드러운 편입니다. 주차장과 해변 접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연인,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분들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해돋이 여행지입니다.

해남 땅끝전망대·땅끝마을
해남 땅끝전망대는 “한반도의 희망봉”이라 불리는 곳으로, 한반도의 끝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한다는 상징성 때문에 매년 많은 해맞이 여행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땅끝전망대는 길두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어, 다도해의 수많은 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내려다보듯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산책로와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다양한 포인트에서 바다와 섬, 일출을 함께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에도 좋습니다.
2026년에는 ‘제27회 땅끝 해넘이 해맞이 축제’가 땅끝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해넘이·해맞이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축제 기간에는 공연, 기원제, 소망 메시지 쓰기, 불꽃 이벤트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해넘이와 해맞이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땅끝탑, 땅끝마을 선착장, 전망대 데크가 대표적인 일출 포인트입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변
완도의 신지 명사십리 해변은 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소나무 숲, 그리고 청정한 남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해돋이 명소입니다. 특히 넓은 해변 덕분에 인파가 몰려도 비교적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여행객에게도 부담이 적습니다. 2026년 1월 1일에는 ‘완도 해맞이 행사’가 신지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며,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축하공연, 드론 라이트쇼,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 장소인 명사십리 이벤트 광장은 해변과 바로 이어져 있어 일출을 감상한 뒤 곧바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드론 쇼와 달집태우기는 새해의 액운을 털어내고 소망을 비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겨울 바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따뜻한 떡국이나 지역 특산 해산물을 함께 즐기면 몸도 마음도 든든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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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 국사봉·옥정호 붕어섬 전망대
전북 임실의 국사봉은 옥정호를 내려다보는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웅장합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옥정호 위로 구름과 물안개가 서서히 피어오르고, 붉은 태양이 운해 너머로 떠오르면서 호수와 산, 하늘이 모두 붉게 물드는 장면이 장관을 이룹니다. 등산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지만 겨울철에는 등산화와 아이젠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여유 있게 오르기 위해 일출 한 시간 이상 전에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옥정호 붕어섬 전망대는 국사봉 등산로 휴게소 부근에서 접근하는 포인트로, 옥정호 중앙에 떠 있는 붕어 모양의 섬과 그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함께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전북 최고의 호수 일출 뷰”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으며, 새벽녘 옥정호의 고요함과 함께 시작하는 새해는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전북 무주 덕유산 향적봉
덕유산 향적봉은 겨울 설경과 함께 새해 첫 일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북의 대표 산악 해돋이 명소입니다. 해발 1,614m의 향적봉 정상에 서면 사방이 눈 덮인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그 위로 붉은 태양이 떠오르며 산 능선과 눈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소백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산맥의 실루엣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는 새해맞이 기간에 맞춰 관광곤돌라를 이른 새벽부터 운영해 향적봉 부근까지 비교적 수월하게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상 부근에서는 체감 온도가 매우 낮고 바람이 강하기 때문에 방풍·방한 장비를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행과 설경, 일출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할 만한 코스입니다.
2026년 전라도 해돋이 준비 팁
전라도 남해안·서해안 지역(고흥, 해남, 완도 등)의 2026년 1월 1일 일출 예상 시각은 대략 오전 7시 34분 ~ 7시 38분 전후이며, 산악 지역(덕유산 향적봉, 국사봉 등)은 지형에 따라 체감 일출 시각이 조금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 자리를 잡고 주변 풍경을 눈에 익히기 위해서는 최소 일출 1시간 전, 인기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장소라면 1시간 30분 ~ 2시간 전 도착을 추천합니다.
겨울철 해안과 산 정상은 바람이 강하고 체감 온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두꺼운 패딩, 방풍 바지, 장갑, 모자, 목도리, 핫팩, 따뜻한 음료를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덕이나 산길을 오르게 되는 코스(국사봉, 덕유산, 땅끝전망대 등)는 아이젠과 미끄럼 방지 등산화를 착용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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