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심장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원인과 증상 예방법

심장은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다. 그런데 혈관이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벽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심장질환이 발생하게된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고 심근경색 증상, 원인, 치료법, 예방방법들을 정리하였다.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 조직과 세포가 손상되거나 괴사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심장 근육으로 혈액 공급이 30분 이상 차단되면 심근 손상이 시작된다. 이 상태가 6~12시간 지속되면 핻강 부위는 영구 손상을 입는다.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1/3은 병원에 도착하기전에 사망한다.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아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심근경색 (출처 : 서울아산병원)

심근경색 증상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속이 쓰리고 체한 것 같은 비전형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1.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호흡 곤란과 가슴 압박감이 함께 심장을 조여오는 느낌이다. 그리고 특정 부위가 아닌 가슴 가운데가 전반적으로 아프다. 특히 가슴에 나타나는 압박감은 상당히 크다. 통증 강도를 1~10까지 숫자로 매길 때 10에 해당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출처 : HiDoc 뉴스)

증상2. 속이 쓰리고 체한 것 같은 증상

가슴 통증 외에도 속이 쓰리거나 체한 것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는 가슴 왼쪽이나 오른쪽, 배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어지럼증, 식은땀, 목이 졸리는 듯한 느낌, 안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심근경색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은 속이 쓰리다, 가슴이 뜨겁다, 체한 것 같다는 소화 불량 증상이 있다. 심장과 위는 횡격막을 사이에 두고 위아래로 가깝기 때문에 심장 아랫부분을 담당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면 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근경색 원인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다.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으로 콜레스테롤 등 기름 찌꺼기가 혈관에 쌓여 관상동맥의 내부가 손상되면서 지방과 세포 덩어리가 붙어 혈관이 좁아진다. 그러면 가습이 죄어드는 협심증이 나타난다. 그러다 혈관이 좁아지다 못해 혈관이 막혀버리면 심근경색이 발병한다.

동맥경화 진행 과정 (출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근경색 치료법

심근경색 치료법으로는 스텐트 삽입술과 관동맥 우회술 두가지 치료법이 존재한다.

스텐트 삽입술

대표적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많이 한다. 스텐트 삽입술은 막힌 혈관을 풍선 확장술로 넓히고, 넓어진 혈관 내부를 스텐트라는 금속망을 넣어 지지해주는 시술이다. 

스텐트 삽입술

관동맥 우회술

관동맥 우회술은 다리나 유방 쪽 혈관을 잘라 막힌 심장 혈관쪽에 이어주는 시술이다. 관동맥 우회술은 수술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려서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한다.

관동맥 우회술 (출처 : 서울성모병원)

심근경색 예방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과 복부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저염식,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고 동맥경화 가능성을 높이는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심근경색을 단순 소화 불량으로 여기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장 질환 위험인자를 잘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심장 검진을 받아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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