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치료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사이 위치한 기관으로 정자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그리고 요도가 전립선 안쪽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배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노화와 함께 크기가 거지는데 전립선이 커지면서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가 좁아지면서 각종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증상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남성 질환으로 지난해 기준 50대 남성 중 50% 정도가 관련 증상을 겪고 있다.
1️⃣ 여름철 전립선비대증 악화 원인
특히 여름철에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될 수 있다. 더운 여름날 갈증 해소를 위해 자주 마시는 탄산음료, 카페인, 맥주 등이 전립선비대증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카페인
카페인은 항이뇨호르몬(ADH)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 항이뇨호르몬은 신장을 통해 배출하는 물의 양을 조절하고, 체내 수분량 조절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다.
카페인이 항이뇨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면 신장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게 된다. 그래서 소변량은 늘고 갈증은 더 심해지게 된다. 결국 악순환의 반복으로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마실수록 소변량만 늘고 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
🍺맥주
맥주의 알코올 성분은 이뇨 작용으로 소변량을 늘리고 방관을 팽창시킨다. 그래서 전립선 부종을 유발하거나 급성 요폐 원인이 될 수 있다. 급성 요폐는 소변이 나오는 길이 막혀 발생하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요로가 막혀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신장이 위축돼 신장 기능 저하가 올 수 있다.
술자리를 피하기 어렵다면 음주 후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 보다 시간대별로 일정량을 나눠 마시는게 더 좋다.
🌬️에어컨 및 선풍기 바람
에어컨과 선풍기를 하루종일 틀어놓게 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방광 근육을 자극해 방광과 전립선을 수축시켜 소변을 보기 어렵게 할 수 있다.
2️⃣ 전립선비대증 치료법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약물 치료는 알파 차단제, 5α 환원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전립선비대증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수술을 해야한다. 다만 수술 후 사정 장애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3️⃣ 전립선비대증 예방법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바로 예방이다. 전립선비대증 예방법으로는 좌욕과 케겔운동이 있다.
🛀좌욕
자기 전 5~10분 정도 온수 좌욕을 하는게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좋다.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수축되고 딱딱해진 전립선이 부드럽게 풀어지게 된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에 따르면 2주간 좌욕 후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야간 빈뇨, 절박뇨 증상이 호전되었다.
🏋️케겔 운동
케겔운동은 요도괄약근을 단련시켜 배뇨장애와 성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여름철 전립선비대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앞으로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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