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서 뚝 소리나면 십자인대 파열 의심
십자인대 파열은 '운동선수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인 사이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은 심각한 무릎 손상인데도 십자인대 파열 관련 지식이 부족하여 그대로 방치했다가 2차 손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십자인대 파열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십자인대
십자인대는 허벅지와 정강이뼈를 고정하고 무릎이 회전할 때 관절 안전성을 담당하는 부위다. 무릎 앞쪽 인대를 전방십자인대, 무릎 뒤쪽 인대를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전방십자인대 조직이 상대적으로 약하기에 보통 십자인대 파열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인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 파열
십자인대 파열은 외부 충격 또는 급격한 방향 전환 등으로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발생한다. 십자인대 파열 시 무릎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 안에 피가 고이고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지는데 이 때문에 단순 염좌나 타박상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렵고 무릎 연골 또는 반열상 연골판 등 주변 조직의 2차 손상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십자인대 치료
십자인대 치료가 늦어지면 회복이 어렵고 무릎 연골, 반열상 열골판 등 주변 조직에 대해 2차 손상이 이어질 수 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경미한 파열
경미한 십자인대 파열은 약물이나 주사, 보조기 착용과 함께 스포츠 재활 치료를 통해 비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심한 파열
십자인대 파열 정도가 심하거나 무릎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에는 연골 파열 등 동반 손상이 있을 시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 후 근력 회복 외에도 고유 신경과 위치 감각 개선을 위한 스포츠 재활이 병행돼야 한다.
십자인대 파열 응급처치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된다면 RICE(안정, 얼음찜질, 압박, 거상) 요법을 통해 추가적인 손상을 최소하하는 응급 처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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